무신사 스탠다드 무탠다드!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기본템을 주로 사는 사람들한테는 정말 좋은 곳이지요.
매일매일 입어도 질리지 않는, 그러면서도 깔끔한 핏까지 챙길 수 있어 너무 좋은 무신사 스탠다드
오랜만에 티셔츠 하나 구매해 볼까 하고 여기저기 둘러보다가 취향에 맞는 티셔츠를 발견하고 구매를 바로 질러버렸습니다.
그런데 상품 페이지에 보니 PLUS배송이라는 태그가 붙어있더라고요.
플러스배송? 이게 뭐지? 하고 자세히 들여다보니 오늘 22시까지 결제 시 다음날 도착보장이라는 문구가 기재되어 있었어요.
우와. 이거 무슨 의류계의 쿠팡인가? 하면서 뭐 빨리 오면 올수록 안 기다리고 좋은 거지~하면서
별생각 없이 구매를 마쳤는데요.
이게 다음날 온다고 인지를 하고 나니 그다음 날 계속 언제 오지 언제 오는 걸까 무신사 어플에 들어가서 자꾸 배송조회를 눌러보게 되는 게 있더라고요. 정말 이게 하루 만에 온다고..? 제가 일요일에 주문을 해서 더 그랬나 봐요. 주말에도 배송을 시작한다니 정말 놀랐거든요.
아무튼 배송조회를 몇 시간 간격으로 계속 눌러보는데 집하가 되고, 서울1캠프라는 곳에 입고가 되고 나서 도무지 진척이 안되고 있었습니다.
배송된다는 당일, 시간이 흘러 흘러 어둑해지고 있는데도 서울1캠프 입고에서 업데이트가 전혀 되지 않고 있던 배송상황..
이거 혹시 23:59 이렇게 배송되는 건가..? 하면서 계속 기다려봤는데. ㅎㅎㅎ
안 왔습니다. 결국은.
실제 배송은 그다음 날 오후에 완료되었어요.
보통 다른 사이트에서 구매하면 진행되는 정말 일반적인 스케줄대로 배송이 잘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플러스배송이라는, 주말임에도 다음날 바로 배송보장이라는 문구를 보고 난 이후여서 그랬는지
어딘지 모르게 실망감이 쪼금 들더라고요.
그래도 뭐 배송 잘되었고, 잘 된 거지! 하고 잊어버리려던 찰나에 도착한 메시지가 있었습니다.
PLUS배송 도착 지연에 따른 보상 관련 메시지였고, 도착 보장일보다 배송이 지연되어 적립금 1,000원이 지급되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엥??? 에에엥??
소액이긴 하지만 생각도 못했는데 이렇게 보상이 된다는 점에 또 한 번 놀란 문자였습니다.
물론 기재된 일정대로 배송이 되었다면 제일 좋았겠지만, 그렇지 않은 상황에서도 이렇게 챙겨주는 시스템!
괜히 꽁해있던 마음이 부끄러워지더라고요. ㅎㅎ
플러스배송으로 신속하고 빠르게 배송해 주고, 투명하게 보장까지 해주는 무신사 스탠다드! 너무 좋은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