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리나스는 샌드위치와 샐러드를 주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항상 점심시간이면 사람들로 북적이곤 하지요. 여의도에 리나스는 여의도역 앞에 한 곳, 좀 더 걸어서 여의도 파이낸스타워 1층에 한 곳 이렇게 두 지점이 있는데 두 곳 다 시끌시끌 활기찹니다.. ㅎㅎ 오늘도 점심시간에 가볍고 건강한 한 끼를 먹기 위해 여의도 리나스에 들렸습니다.
샌드위치와 샐러드 메뉴가 엄청 많은 리나스
쇼케이스가 참 컸다. 대체 메뉴 종류가 몇가지나 되는지.. 레시피를 다 외우고 있는 직원분들이 대단해 보였습니다..ㅎㅎ 그중에서 가장 눈에 들어왔던 메뉴 2가지. 치킨&아몬드 샌드위치와 시리얼 데리야끼 치킨 샐러드.. 비주얼만 봐도 너무 먹음직스러웠다. 샐러드는 자주 먹으니까 그렇다 쳐도 샌드위치를 점심으로 먹는다고 했을 때 웬만한 재료 구성으로는 끼니를 든든하게 챙기기는 어려운 메뉴가 샌드위치입니다. 딱 봐도 간식 같으니까요. 하지만 리나스 샌드위치는 달랐습니다. 빵도 정말 두툼하고 부드러워 보이는 폭신한 부피감이 한눈에도 들어왔고, 소스와 재료를 아끼지 않고 듬뿍 넣어서 먹자마자 한 입의 행복이 바로 느껴질 것 같은 비주얼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날따라 푸짐하게 먹고 싶었던 건지 저도 모르게 샌드위치에서 샐러드로 시선이 옮겨가기 시작했습니다.
리나스 씨리얼데리야끼치킨 샐러드, 너로 정했다!
물론 리나스 샌드위치도 더할 나위 없이 맛있어 보였지만, 샌드위치보다 양이 많아 보여서였을까요. 샐러드 진열대 앞에서 빠져들게 되었습니다. 그날은 샐러드 종류가 몇 개 빠져 있는 것 같아 쇼케이스 중간중간이 비어 보였지만 리나스에서 좋아하는 샐러드 메뉴가 다 남아있던 터라 아쉽지는 않았습니다.
쉬림프 콥샐러드와 쉬림프 데리야끼 치킨 샐러드에서 2차 고민을 시작하다가 겨우 선택한 메뉴는 쉬림프 데리야끼 치킨 샐러드였습니다. ㅎㅎ 바로 포장 주문으로 부탁드리고서 기분 좋게 초록색 쇼핑백을 손에 들고 나섰습니다. "얼른 먹어봐야지!"
그리고 몇분 되지 않아 리나스 쉬림프 데리야끼 치킨 샐러드도.. 흔적도 없이 휘익 사라지고 말았다는 이야기..ㅎㅎㅎㅎ
여의도에서 맛있는 샌드위치와 샐러드를 찾으신다면 바로 리나스를 기억하세요. 맛있어 보이는 샌드위치와 샐러드가 가득해서 결정장애를 유발하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신선한 퀄리티, 깔끔한 포장이 참 마음에 드는 곳이었습니다. 거기다 제대로 한 끼를 챙겨 먹는 느낌이라 다이어트 중에도 허기짐보다는 보람이 느껴지는 메뉴였습니다. 이상으로 여의도 샌드위치 샐러드 맛집 리나스에 대해 알려드렸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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