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만점 검은콩 음식! 여름 철 체력 충전에 딱이에요

어느덧 8월 말, 여름의 늦자락입니다. 하지만 아직도 간간히 더운 날씨가 계속 이어지면서 체력이 떨어지는 것을 체감하기도 합니다. 이럴 때 많이들 음식으로 원기회복 많이 하시고 계실 텐데요, 그럴 때 단백질을 비롯한 여러 가지 영양성분이 풍부한 검은콩을 이용한 음식은 어떨까요?

 

 

영양소가 풍부한 검은 콩

 

영양 성분의 결정체, 검은콩!

시중에는 여러 가지 콩들이 있지만 그중에서 특히 검은콩이 좋다는 이야기는 여기저기서 많이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검은콩에 들어있는 렉틴 성분은 계속되는 여름 무더위로 약해진 면역 향상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검은콩은 식물성 에스트로겐인 이소플라본 함량이 높아서 탈모 증상 완화는 물론이고 여성 갱년기 증상에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이 뿐만 아니라 검은 콩이 가지고 있는 리놀산, 레시틴, 사포닌, 안토시아닌 풍부한 영양소는 피로 회복은 물론이고, 지방 분해를 도와서 체중감량에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또한 검은콩에 함유된 사포닌 성분은 뛰어난 항암 효과를 가지고 있지만 동시에 요오드를 배출하는 역할도 하기 때문에 요오드가 풍부한 해조류를 함께 섭취해주면 좋다는 사실도 체크해 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검은콩의 종류도 여러 가지!

검은콩의 효능은 이렇게 널리 알려져있지만 검은콩의 종류가 여러 가지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검은콩이라고 다 같은 검은 콩이 아닙니다. 검은콩은 크게 흑태, 서리태, 서목태 이렇게 3가지로 나눠볼 수 있습니다.

 

검은콩 중 가장 크기가 크고 밑반찬 용으로 두루두루 쓰이는 흑태는 속이 옅은 노란 색을 띠고 있습니다. 첫 서리가 내릴 때쯤 수확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인 서리태는 단면을 잘라보면 연두색을 띠고 있으며, 서리태 특유의 고소한 맛으로 밥이나 떡에 많이 넣어 먹기도 하며 청국장을 만들 때도 많이 쓰인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쥐소, 눈목자를 써서 쥐눈이 콩, 또는 약콩이라고도 불리는 서목태는 크기가 가장 작으며 약효가 뛰어나고 식초에 담가 초콩으로도 많이 쓰기도 합니다.

 

검은콩을 이용한 여러 가지 음식

콩국수 하면 하얀 콩국수만 생각하신 분들도 계실 것 같습니다. 하지만 검은콩으로도 콩국수를 만들 수 있습니다! 서리태를 깨끗히 씻고, 5시간 정도를 물에 그대로 불려줍니다. 불려진 콩을 어느 정도 삶은 뒤에 믹서기에 갈게 되면 그대로 마셔도 좋고, 국수나 밥에 훌훌 말아먹기도 좋은 국물이 완성됩니다. 시원한 콩물 한 그릇에 더위가 싹 날아가는 검은콩국수가 있습니다. 만드는데 그렇게 어렵지 않아 비교적 손쉽게 집에서 만들 수 있다고 합니다. 더위를 물리치는 보양식 별미로 한번 드셔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체중 조절을 위한 다이어트 식단으로 검은콩을 이용하기도 합니다. 검은 콩을 찐 것과 두부, 검은콩을 섞어 만든 잡곡밥에 채소를 곁들여서 골고루 먹는 식단을 적절히 구성해서 고기 대신 영양소를 채우는 방법도 있다고 합니다. 또한 입이 심심할때 살찌는 과자를 먹기보다는 검은콩을 볶아서 간식으로 먹으면 좋습니다. 그렇게 볶은 검은콩의 보관 기간은 일주일 정도가 적당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볶은 콩을 식초에 담가서 만드는 이른바 초콩도 많이 드시는데요, 초콩의 원료로 쓰이는 쥐눈이 콩은 우리 몸 건강에 좋다고 익히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초콩을 위장 관련 질환이 있으신 분이 드시거나, 빈 속에 한꺼번에 많이 섭취하시거나 하면 위에 무리를 줄 수 있다고 하니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좋겠습니다.

 

음식으로 검은콩을 섭취할 때는 삶거나 갈아서 먹어야 소화 흡수에 좋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삶은 검은콩과 우유나 두유, 그리고 바나나를 갈아서 마셔도 좋고, 검은콩으로 영양 전을 만들어봐도 좋다고 합니다. 불린 검은 콩을 갈아 부침가루에 섞고 양파와 김치 같은 냉장고 속 재료들을 송송 썰어 반죽을 만들고, 후라이팬에 노릇하게 구워내면 고소한 밥도둑 검은콩 전 완성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검은콩을 이용한 여러 가지 음식 소개해 드렸습니다. 영양만점 검은콩으로 여름철 잃어버리기 쉬운 입맛은 살리고 체력은 든든하게 채워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