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할 때 밤늦게 배가 너무 고파서 참을 수 없다면 토마토를 먹으라는 이야기를 여기저기서 보고 듣곤 합니다. 토마토는 먹어도 살이 안 찔뿐더러 먹을수록 살까지 빠지는 마이너스 칼로리 식품이라는 말까지 있는 식품이어서일까요?
마이너스 칼로리 식품, 토마토?
마이너스 칼로리 식품이란 말, 들어보셨나요? 식품 자체가 가진 열량보다 해당 식품을 먹고나서 소화에 소모되는 열량이 더 많은 식품을 마이너스 칼로리 식품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많이 먹어도 살이 찌기는 커녕 오히려 살이 빠지는 식품이라는 말이 있는데요, 대표적인 마이너스 칼로리 식품으로 토마토가 잘 알려져 있습니다. 토마토 칼로리는 1개 기준으로 35 칼로리 밖에 되지 않으며, 비타민과 라이코펜, 베타카로틴 등 여러가지 몸에 좋은 항산화물질이 가득한 정말 몸에 좋은 채소입니다. 그 밖에 마이너스 칼로리 식품으로 브로콜리, 양배추, 샐러리, 오이 등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익히 알려진 것과 다르게, 먹을수록 살이 빠지는 음식은 없다고 합니다.
미국의 한 주립 대학 연구팀이 동물에게 샐러리를 먹이고 섭취열량이 어떻게 소모되는지 분석한 연구 결과가 있다고 합니다. 동물이 섭취한 열량의 30% 정도는 소화하는데 쓰였고 45% 정도는 배설되었으며, 나머지 열량은 몸 안에 남았다고 합니다. 해당 연구팀은 사람이 샐러리를 먹었을 때 또한 섭취한 열량의 최대 50%가 체내에 축적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고 합니다.
토마토가 다이어트 식품은 맞다!
실제로 어떤 음식이든지 섭취 후 소화에 쓰이는 열량은 그렇게 많지 않아서 먹을수록 살이 빠지는 마이너스 칼로리 식품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정말 아쉬운 연구결과네요. 하지만 토마토, 브로콜리, 양배추, 샐러리, 오이 같은 식품들은 식품 자체가 가지고 있는 열량이 낮기 때문에 섭취 후 그 열량이 몸 안에 남는다고 해도 체지방을 증가시키는데 거의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고 하며, 섭취한 후 포만감이 커서 식욕조절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거기다 각각의 식품이 가지고 있는 식이섬유가 풍부해서 변비를 예방하는 것은 물론 다이어트에 좋은 식품인 것은 맞다고 합니다. 다이어트를 할 때 토마토, 브로콜리, 양배추, 샐러리, 오이 같은 채소를 많이 섭취했을 때 그 효과를 배로 만들 수 있는 것은 맞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채소들만 먹는 원푸드 다이어트를 하게 되면 영양 불균형이 일어나서 건강을 해칠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위에서 언급한 토마토, 브로콜리, 양배추, 샐러리, 오이 등과 같은 채소들을 적극 섭취하되, 탄수화물, 단백질을 고루 섭취할 수 있는 균형잡힌 식사를 하는 습관을 들여서 건강한 다이어트를 지향해 나가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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